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사망원인, 나이, 유희열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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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마인 2023. 4. 3. 14:38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이자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2023년 3월 28일 암 투병 도중 별세했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그는 2014년 인두암 진단을 받아 완치 됐으나, 2021년 1월 다시 직장암 진단을 받았는데요. 1년 동안 6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심했고, 투병중 향년 71세로 사망 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나이, 고향, 생애

사카모토 류이치는 195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3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시작했는데요.

도쿄 예술대 작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8년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에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 했습니다.

영화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는데요. 2017년에는 한국영화 ‘남한산성’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 했고, 1987년 ‘마지막 황제’ 영화 음악으로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피아니스트, 전자음악 밴드, 영화음악가, 영화배우, 미디어아트 작가, 전위음악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다방면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대중적인 인물이지만 최근 유희열 표절 문제를 통해 이름을 알게된 사람들도 많으실텐데요.

사건은 2022년 6월 유희열이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가 매우 유사해 표절 시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법적으로 제제할 정도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유희열도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었습니다.

하지만 표절로 의심되는 곡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일본에도 보도가 크게 날 정도 였는데요.

결국에는 유희열이 KBS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를 하고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비공식 만남을 가졌던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이날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는데요.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도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었다”, 가수 이이언은 "언제나 쫓아갈 수 없는 먼 곳에 있었는데 더 먼 곳으로 가셨군요“라며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