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달라이 라마란? (의미, 나이)

달라이 라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 교외의 한 행사장에 참석했는데요. 한 소년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혀를 내민 후 “내 혀를 빨 수 있느냐”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관계자와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단에 앉아있었는데요 한 소년의 요청으로 소년이 연단으로 올라가 달라이 라마를 안고 볼에 입을 맞춘 후 이런 일이 발생 한것입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내가 지금 무엇을 본 것이냐 역겹다” 달라이 라마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달라이라마 측은 “천진하고 장난스럽게 사람들을 종종 놀린다”며 “그는 이번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며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달라이라마란 무엇이며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라이 라마란?

 

달라이라마란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장을 가리키는 세습명. 동시에 정치적인 의미에서 티베트의 국가원수이자 실질 통치자이기도 합니다.

'달라이'란 칭호는 몽골어로 '큰 바다'라는 의미이며, '라마'는 티베트어로 '스승'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달라이 라마는 '큰 바다와 같은 넓고 큰 지혜를 가진 스승'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 지위는 독특한 방식으로 승계되는데요. 달라이 라마는 부처의 환생으로 믿으며 1대 1447년 이후로 선대가 사망하면 윤회사상에 따라 달라이 라마의 의식이 새로운 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었습니다.

 

현 뗀진 갸초 달라이 라마는 14대이며 무려 600면 가량 이어오고 있습니다. 

 

14대 달라이라마란 누구인가?

 

• 법명 : 텐진 갸초
• 출생 : 1935년 7월 6일 (87세) 티베트 암도지방 탁체르
• 국적 : 티베트
• 재임 기간 : 1940년 2월 22일 ~ 현재
• 신체 : 170cm

달라이 라마 14세는 1935년 7월 6일 농촌에서 태어났는데요. 올해 만 87세이며 2살 때 전대 달라이 라마의 현신임을 인정받고 1940년 4살의 나이에 달라이 라마의 직위에 올랐습니다.

1959년 중국이 티베트를 강제점령한 이후 인도에 망명하여 50여 년 넘게 망명 정부를 이끌며, 티베트 불교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평화와 비폭력주의, 종교 다문화주의, 환경보호, 인권 등 다양한 이슈들을 주제로 활동해왔는데요.

 

198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사건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