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나이, 키, 경력, 연봉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올 시즌 4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2회 역전 투런을 그동안 상상만 하던 '빅리그 구장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도는 장면'을 실제로 연출했는데요.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했고, 배지환의 빅리그 첫 홈런은 '역전 결승포'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배지환을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마이너리그로 바로 진출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배지환은 어떤 사람이며,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지환 나이, 키, 경력

배지환은 1999년생으로 대구광역시에서 태어 났으며, 올해 만 23세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리틀 야구를 시작으로 이후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경북고 시절에는 1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찰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1번타자 및 내야수로 뛰었습니다.

2017년에는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 기여했고, 고교 시즌 최고타율(0.474)을 기록하며 이영민 타격상 수상하는 등 화려한 고교생활을 보냈습니다.

182cm의 큰 신장에도 100m를 10초 6에 끊는 뛰어난 순발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공수주 두루 갖춘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에서 오퍼가 들어오기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리그 1차 지명에 실패하면서 2차 드래프트로 나오게 되었고, 배지환은 미국행을 선택 하였습니다.

2017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금 30만 달러(약 한화 3억 9,399만원)에 계약했었는데요. 이때 불법계약 스캔들이 터지고 배지환은 계약 무효화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3월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금 125만 달러(한화 약 16억 4,162만원) 에 다시 계약하여 미국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22년 트리플A 시즌을 맞이하고 팀내 MVP 수상할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다가, 결국 9월 23일 빅리그 콜업이 확정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10경기출전하여 1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3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신분'이 달라졌는데요. '빅리거'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른 배지환은 개막 26명 진입에도 성공 하였습니다.

배지환은 빠른 발과 정확도, 수비력을 무기인데요. 이번에 홈런까지 치면서 팀내 입지는 더욱 굳건해 졌습니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시즌에는 최저 연봉을 받는데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은 72만 달러로 한화 약 9억 4,442만원입니다.

참고로 같은팀 피츠버그 최지만은 465만달러로 한화 약 61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