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검찰 송치 이유(나이, 벌금)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동원은 3월 23일 0시16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했었는데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정동원을 적발했습니다.

정동원 측은 2종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아 자동차전용도로를 잘 몰랐고,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반성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미성년자이고 초범임에도 검찰로 왜 넘겨진것일까요?

정동원 나이, 키

정동원은 2007년에 태어나 현재 만 16세입니다. 제주도에서 태어 났지만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서 쭉 자라서 사실상 하동군이 고향인데요.

현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입니다.

2018년 가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2019년 7월에는 영재 발굴단, KBS1 인간극장에 출연했고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달성하며 전국적인 인기 스타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하는 경우 도로교통법 제63조에 따르면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지는데요.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당초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과정에 부담을 가져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요. 훈방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는 경우에는 전과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동원은 이를 거부 했기 때문에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따라서 검찰의 결과에 따라 처분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실 자동차전용도로는 경력이 많은 바이크 운전자들도 오진입하는 일이 잦을정도로 일반도로와 구별해내는 것이 어려운데요.

이 경우 갓길에 대피하여 자진신고를 하면 경찰이 출동하여 일반도로까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적발도 하지 않는데요, 정동원은 이러한 방법을 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이륜차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담하다는 것과 정동원이 일주일만에 복귀하자 반성이 짧다는 비판 또한 들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