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M2를 공개했습니다. BMW는 최근 전기차에 집중하는 듯 하지만 고성능 소형 쿠페도 꾸준히 선보이는 중인데요.
신형 M2는 구형과는 전혀 다른 파워트레인과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여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MW M2?
유럽에선 2016년 1월 초 후륜구동 1 시리즈(F87) 쿠페에 직렬 6기 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출시되었는데요.
갈수록 커지는 M3, M4, M5와 달리 콤팩트한 차체로 BMW 특유의 운전 재미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번 신형은 2세대 모델로 포르셰 카이맨, 벤츠의 AMG A45/CLA 45, 아우디의 RS3 등과 경쟁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변경사항
신형 M2는 길이 4,580㎜, 너비 1,887㎜ 높이는 1,403㎜로 이전 모델에 비해 119㎜ 길어졌으며 16㎜ 넓어지고 11㎜ 낮아졌습니다.
짧은 휠베이스와 콤팩트하면서 낮고 넓은 차체인데요. 엔진과 앞바퀴가 일직선 상에 있고 운전석 시트 뒤쪽에 뒷바퀴가 위치해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했습니다.
어떤 차보다 빠르게 달리기에 매우 적합한 구조인 셈인데요.
키드니 그릴은 M3나 M4와 달리 대형화되지 않았고 5 각형으로 수평 그릴을 채용하는 등 베이스가 된 2시리즈 쿠페와의 차이를 두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시트인데요.
운전석 앞에는 대시보드의 절반 이상에 걸친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일체형인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펼쳐져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성능
신형 M2의 심장에는 신형 M3, M4에 장착 중인 직렬 6기 통 3.0ℓ 터보 엔진을 그대로 가져왔는데요. 코드네임 S58로 불리며 최고 460마력, 최대토크 56.1㎏∙m의 힘을 발휘합니다.
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를 가속해 내는데요.
스포티한 운전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6단 수동 변속기도 기본 적용했습니다. 6단 수동 선택 시 제로백은 4.13초입니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옵션을 통해 285km/h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출시 일 및 가격
신형 M2는 2023년 4월 글로벌 데뷔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독일에서의 가격은 19%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62,200달러(한화 약 8200만 원)로 책정되었습니다.
경쟁 모델인 벤츠의 AMG A45/CLA 45, 아우디의 RS3가 8,000만 원대 임을 생각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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